수술 후 부기와 통증이 오래갈 때는 회복 과정과 위험 신호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의 작은 기적, 일생의 좋은 인연, 바로편안성모의원 대표원장 한병찬입니다.

골절이나 인대 수술을 잘 마쳤는데도 수술 부위가 계속 붓고, 움직일 때 찌릿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남아 있으면 “수술은 잘됐다는데 왜 회복은 이렇게 느리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수술 결과가 좋다는 것과 부기·통증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수술 후 부기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반면, 감염이나 혈전, 혈류 저하처럼 먼저 확인해야 할 문제가 숨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압산소치료를 고민하기 전에는 ‘부기가 얼마나 오래갔는가’보다 ‘부기가 어떤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가’를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수술 후 부기는 수술 범위와 부위, 움직임, 혈류, 기저질환에 따라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기와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열·상처 분비물·한쪽 다리의 갑작스러운 부기·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수술한 의료진의 평가가 우선입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반적인 수술 후 부기를 누구에게나 줄이기 위한 표준 치료가 아니라, 조직 저산소·허혈이나 상처 회복 문제가 의심되는 선택된 상황에서 보조적으로 검토하는 치료입니다.

1. 수술은 잘됐다는데 왜 부기가 오래갈 수 있나요?

수술은 몸의 입장에서 보면 피부와 근육, 혈관, 신경 주변 조직에 큰 변화가 생기는 과정입니다.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동안 염증 반응과 체액 이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부기와 뻐근함이 남는 것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줄면 정맥과 림프의 순환이 평소보다 느려질 수 있고, 수술 부위가 심장보다 아래에 위치하거나 오래 서 있는 시간이 많으면 부기가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수술 범위, 고정 여부, 재활 단계, 당뇨·빈혈·흡연, 영양 상태와 수면도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오래 붓는다’는 이유만으로 회복이 잘못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도 전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부기라면 원인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수술 후 부기는 언제까지 정상인가요?

정해진 한 가지 기간으로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관절·인대·골절 수술처럼 조직 손상 범위가 큰 수술은 작은 피부 수술보다 부기가 오래갈 수 있고, 같은 수술이라도 환자의 혈류와 활동량, 고정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기간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과 열감이 함께 조금씩 줄고, 상처가 안정되며, 재활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이라면 회복 과정에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처음보다 더 붓거나 피부색이 변하고, 통증이 심해지고, 상처 상태가 나빠진다면 단순한 회복 지연으로만 보지 않아야 합니다.

 

3. 고압산소치료가 수술 후 부기에 도움이 될 때는 어떤 경우인가요?

일반적인 수술 후 부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분께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술 부위의 조직 손상이 크거나, 혈류가 떨어져 조직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상황, 상처 회복이 더딘 경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는 높은 압력 환경에서 혈액과 조직으로 전달되는 산소량을 늘려, 저산소 상태의 조직이 회복하는 환경을 돕는 치료입니다.

 

4. 수술 후 부기와 통증, 이런 변화는 먼저 수술한 병원에 확인하세요

고압산소치료나 다른 보조치료를 알아보기 전에 수술 합병증이나 혈전처럼 먼저 치료해야 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상처 주변의 붉은 기운과 열감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상처에서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거나 발열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 한쪽 종아리나 다리가 갑자기 많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
  • 가슴 통증,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산소포화도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 손발이 유난히 차갑거나 창백청색으로 변하고 감각이나 움직임이 떨어지는 경우
  • 통증이 줄어드는 대신 점점 심해지거나 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회복이 느린가 보다’ 하고 기다리기보다 수술한 의료진이나 응급 평가가 먼저입니다. 특히 혈전이나 감염, 급성 혈류 저하는 치료 시점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상처·부기 변화와 감염·혈전 가능성, 귀·폐 상태와 복용약을 확인합니다.

 

5. 고압산소치료가 부기와 상처회복을 어떻게 돕나요?

고압산소치료(HBOT)는 일반적인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의 챔버 안에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는 치료입니다. 압력이 높아지면 헤모글로빈에 결합한 산소뿐 아니라 혈장에 물리적으로 녹아드는 산소량도 증가해, 조직에 전달되는 산소 분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저산소 상태에 놓인 조직에서 산소 공급을 보조하고, 일부 상황에서는 부종을 줄이면서도 산소 전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혈관 생성과 섬유아세포·콜라겐 형성 같은 상처 회복 과정에 관여하는 반응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6. 수술 후 회복에서 고압산소치료가 특히 검토되는 상황은 무엇인가요?

국제 고압의학 분야에서 고압산소치료는 단순한 ‘수술 후 부기’ 자체보다 조직의 혈류와 산소 공급이 실제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더 분명한 역할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압궤손상·구획증후군을 포함한 급성 외상성 허혈, 혈류가 좋지 않아 위태로운 피부이식편이나 피판, 일부 난치성 상처 등이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골절이나 인대 수술 뒤 예상 범위의 부기가 남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압산소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직 손상이 크거나 혈류 저하·상처 회복 지연이 의심되고 표준적인 수술 후 관리만으로 회복이 더딘 경우라면, 현재 조직 상태와 목표를 확인한 뒤 보조치료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반적인 수술 후 부기를 모두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고려합니다.

 

7. 골절·인대 수술을 받았다면 누구나 고압산소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골절과 인대 회복의 기본은 수술 부위의 안정성, 적절한 고정과 재활, 영양과 수면, 금연, 그리고 수술한 의료진이 정한 단계별 관리입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이 과정을 대신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진료에서는 어떤 수술을 언제 받았는지, 상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통증과 부기가 감소하는 방향인지, 당뇨·빈혈·폐질환 같은 회복 요인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회복 지연의 원인이 기계적 문제나 감염, 혈전, 영양 문제라면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대로 저산소·허혈이 의심되거나 상처 회복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면, 수술한 의료진의 치료 계획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고압산소치료의 이득과 부담을 따져볼 수 있습니다.

 

8. 고압산소치료 전에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고압산소치료는 압력이 변하는 챔버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전 문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귀와 부비동의 압력 평형이 잘 되는지, 최근 감기나 심한 코막힘이 있는지, 폐질환이나 기흉 병력이 있는지, 복용 중인 약과 당뇨 여부, 폐쇄된 공간에 대한 불안감 등을 확인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기흉은 대표적인 절대 금기입니다. 귀·부비동 질환, 일부 폐질환, 특정 약물, 혈당 문제 등은 환자에 따라 위험과 이득을 따져야 하므로 미리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압력 변화에 적응하면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9. 고압산소치료 중 어떤 불편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나요?

가장 흔한 불편은 압력을 맞추는 과정에서 생기는 귀 통증이나 먹먹함, 부비동 압박감입니다. 챔버가 좁게 느껴져 답답하거나 불안한 분도 있고, 반복 치료 중 일시적인 근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산소 독성에 따른 경련이나 폐 압력 손상 같은 더 심한 부작용도 가능하므로, 치료 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치료 중 상태를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장비 자체보다 적응증을 구분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바로편안성모의원에 설치된 고압산소치료 챔버입니다. 적용 여부는 문진과 진찰 후 결정합니다.

 

10. 수술 후 회복을 돕기 위해 일상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수술 후 부기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따라야 하는 것은 수술한 의료진의 재활·고정·체중부하 지침입니다. 수술 종류에 따라 얼음찜질이나 압박, 거상, 움직임의 범위가 다르므로 인터넷의 일반적인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담당 의료진의 지침을 우선하세요.

  • 허용된 범위에서 규칙적으로 움직여 정맥림프 순환을 돕기
  •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라는 지시가 있다면 적절히 거상하기
  • 단백질과 충분한 열량을 포함해 회복에 필요한 영양 섭취하기
  • 흡연을 피하고 당뇨가 있다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 상처 상태와 부기통증 변화를 사진이나 메모로 기록하기
  • 수면이 지나치게 깨지거나 통증 때문에 식사와 활동이 어려우면 진료 시 함께 알리기

보조치료는 이런 기본 관리 위에 더해지는 선택지입니다. 고압산소치료를 한다고 해서 재활과 상처 관리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11. 수술 후 부기·고압산소치료 FAQ

  1. 수술 후 부기가 오래가면 고압산소치료를 바로 받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먼저 부기가 줄어드는 방향인지, 감염·혈전·혈류 문제 같은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수술 후 부기만으로 고압산소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 고압산소치료는 수술 후 부기를 직접 빼는 치료인가요?
    고압산소치료는 단순한 부기 제거 시술이 아닙니다. 높은 압력에서 조직 산소 전달을 높이고 일부 허혈·저산소 조직에서 회복 환경을 보조하는 치료이며, 부종 감소 효과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골절 수술이나 인대 수술 후 회복이 느리면 도움이 될 수 있나요?
    경우에 따라 검토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확립된 것은 아닙니다. 수술 부위의 안정성, 혈류, 상처 상태, 재활 계획과 회복을 방해하는 원인을 먼저 확인한 뒤 선택적으로 판단합니다.
  4. 고압산소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귀·부비동의 압력 손상과 먹먹함이 비교적 흔하고, 폐쇄공간 불안이나 일시적인 시력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게 산소 독성 경련이나 폐 압력 손상도 가능해 사전 문진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5. 고압산소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있나요?
    치료하지 않은 기흉은 대표적인 절대 금기입니다. 귀·부비동 문제, 일부 폐질환, 특정 약물, 혈당 문제, 심한 폐쇄공간 불안 등은 개별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 Undersea & Hyperbaric Medical Society (UHMS). Hyperbaric Oxygen Therapy Indications.
  • Gawdi R, Yrastorza J, Cooper JS. Hyperbaric Oxygen Therapy Contraindications. StatPearls. Updated 2025.
  • Sadri RA, Cooper JS. Hyperbaric Complications. StatPearls. Updated 2025.
  • Hyperbaric Patient Selection.

※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수술 부위·수술 방법·상처 상태·기저질환에 따라 회복 과정과 고압산소치료의 적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회복이 느리다고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현재 회복을 방해하는 원인이 있는지 차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부기가 오래간다고 해서 몸이 약한 것은 아닙니다.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수술 부위와 범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부기와 통증이 줄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수술했으니 원래 아픈가 보다’ 하고 참기보다, 수술한 의료진과 함께 현재 상처·혈류·부종·전신 상태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필요한 치료와 조금 더 기다려도 되는 과정을 구분하는 것이 회복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상의 작은 기적, 일생의 좋은 인연

바로편안성모의원 대표원장 한병찬이었습니다.